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
국가에서 만50세 이상 무료로 진행하는
국내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서는 대장암 검진 방법으로 만 50세 이상인 사람에게 매년 분변잠혈검사(STOOL)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분변잠혈검사는 대변 내 숨겨진 혈액을 찾아내는 검사법으로
소화기계의 출혈이나 대장암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법입니다.
사전에 검사용기를 미리 받아
화장실에서 대변을 본후 -> 대변통에 있는 스틱에 변을 찍음 -> 대변통에 꽂아서 제출
(병원마다 검사용기가 달라 채취법은 다를수 있습니다. )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인 경우 추후 대장내시경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용종의 크기
1㎝ 미만인 경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1% 미만이어서 제거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2㎝ 이상인 경우엔 20~40%가 암으로 발전하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용종이 1㎝ 미만인 경우엔 절제를 했든 안 했든 3년 뒤에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용종이 1㎝ 이상이거나 1㎝ 이하라도 다발로 떼어 낸 경우엔 1년 후에 검사를 해야 합니다.
3년(1㎝ 미만) 또는 1년(1㎝ 이상) 후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엔 다시 5년 간격으로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증식성 용종 제거 – 평균위험군, 5년 후 대장내시경 검사 1CM 미만의 선종성 용종 제거 – 3년후 대장내시경 검사 1CM 이상 또는 다발성 선종성 용종 제거 – 1년후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내시경 약복용 방법
가장 힘든 약복용 시간입니다. 약복용 시간은 검사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저는 오전 10시 검사였습니다. 제가 받은 약은 아락실 1포, 코리트산 8포, 가소콜입니다.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대장을 깨끗이 비우는 것입니다. 즉 받은 약을 다 먹고 변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락실, 코리트산, 가소콜
아락실은 변비약으로 검사 전날 오전에 복용하여 변을 봅니다. 코리트산은 장정결제로 장을 깨끗이 해주는 약입니다. 검사 당일 새벽부터 코리트산 1포와 미지근한 생수 250cc를 넣어 가루를 녹인 후, 찬물을 500cc까지 채워서 15분 동안 복용합니다. 마지막 8번째 코리트산을 마신 후 바로 가소콜을 복용하면 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란?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 내부를 내시경을 이용해 직접 확인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검사 일주일 전부터는 씨 있는 과일이나 검정깨, 검정쌀 등 잘 소화되지 않는 잡곡, 약 2~3일 전부터는 포도, 참외, 수박 등 씨 있는 과일을 안 먹는 게 좋습니다. 검사 전날은 저녁을 금식하고, 검사 당일에는 대장을 깨끗이 비우기 위한 관장약, 설사제 등을 복용합니다.
내시경 검사는 검사보다 준비과정이 더 힘듭니다. 검사는 대부분 수면마취로 이뤄지고, 검사 시간은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이며, 내시경을 통해 대장 내부의 이상이나 종양 등을 확인합니다.
검사 전과 후의 스케줄
내시경 받기 전과 후 모두 무리한 스케줄은 잡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자체가 다른 검사보다 금식 시간이 길고 꽤나 스트레스를 받는 검사이다 보니 환자분들이 검사 전후에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거나 혹은 장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야근이나 무리한 일을 꼭 해야 하는 스케줄이 있다면 그 기간을 피해서 검사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검사 후에는 꼭 푹 쉬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대장내시경 후 2주 이내에 여행은 가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만약 용종 절제술을 하게 되면, 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 기간은 대략 2주 이내 정도 됩니다. 만약 그 기간 동안 국내든 해외 든 멀리 여행을 갔는데 피가 나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 같은 경우는 진료비도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시는 분들은 검사 후에 2주 이내에는 여행을 가지 않도록 스케줄 조정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용종은 왜 자꾸 생길까?
전암 병변인 선종이 생기는 원인은 대장암의 발생 원인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일정 연령 이상이 지나면 대장 점막 조직에 유전자 이상이 축적되게 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유전적 소인이나 후천적 요인(식이, 비만, 흡연 등)과 같은 요인도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이전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불량한 장 정결, 주름 사이에 위치하거나 납작한 형태 등으로 발견되지 않은 용종이 발견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대장내시경을 안하고도 대장암이 있는지 용종이 있는지를
확인하실수 있는 얼리텍, M2-PK 같은
대장암 선별검사 방법도 있으니
편리하게 대장질환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힘들게 받지 말고
대장암선별검사로 먼저 확인한 후
양성이 발생할경우
대장내시경을 실시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