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부실지점 및 안전성 알아보기

새마을금고 부실지점 및 신뢰성 알아보기

안 그래도 미국 SVB사태를 보면서 은행에 대한 불안감, 우리는 괜찮을까 라는 걱정을 다들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세계 16대 은행이라는 스위스의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 23조 채권 사태에 이어, 우리나라의 새마을금고가 불안하다는 뉴스가 보여서 이 내용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새마을금고 부도에 대한 불안감, 그럴만한 상황이 맞는지, 그리고 만에 하나 부도가 난다면 우리의 예금은 보호받을 수 있는 건지, 한 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사를 보시면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왜 새마을금고만 문제인가

경기침체는 다. 같이 왔는데 왜 유난히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만 부도 위기니 뭐니 하는 무서운 말들이 나오는 걸까요. 이유는 여신 한도 제한입니다. 보통 상호금융기관은 여신 한도가 업종별로 제한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부동산과 건설업 관련 여신을 무한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몇 퍼센트까지 가능하다는 상한선이 있는 거입니다. 그런데요 새마을금고에는 이러한 규제가 적용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동산, 건설 여신이 제한 없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경영실태검증 검증 등급

새마을금고의 경영실태평가는 15등급으로 평가됩니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정되는 경영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12등급은 안정적으로 평가되며, 34등급은 보통, 5등급은 부실로 평가되는데, 실제로 조회해 보시면 대부분의 금고가 2등급에 해당됩니다. 그러니까 3등급 이하의 금고에는 예금을 예치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영실태평가는 아래 화면과 같이 조회됩니다.

위기의 이유는?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로 인한 연체율 급증입니다.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부동산 PF에 대출해 준 금액이 상환되지 않고, 악성 채권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에 대해 최대한 특정한 데이터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모든 공시를 확인하여 데이터를 재생산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 그러니까 현재는 신문에서 공용되고 있는 데이터를 사용하도록 하자. 위의 데이터에서,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은 하나의 Data에 대해서는 평균으로 처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새마을 금고 뱅크런 사태 뱅크런이란?

2023년 6월 말 금융권 연체율이 발표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발 금융 불안으로 시작된 연체율 발표가 뱅크런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600억이라는 돈을 빌려준 한 지점이 다른 법인으로 합병될 거라는 기사가 나왔고 부산저축은행을 겪어 봤던 예금 고객들이 뱅크런을 하기 위해 너도나도 예금 적금등을 해지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은행 위기에 따른 뱅크런은 금융 위기 여건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뱅크런Bankrun은 금융기관이 자금 부족으로 인해 고객들이 대규모로 예금을 인출하려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금융기관의 파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금융시장의 불안과 불신을 가중시킵니다. 일반적으로 뱅크런은 확실하지 않은 경제 상황이나 금융위기로 인해 금융기관의 신뢰도가 떨어질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왜 위험한가

새마을금고의 구조적 특징 새마을금고 작금의 사태의 위험성에 대해 말하기 이전에, 새마을금고의 부도설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는데는 새마을금고만의 독특한 구조적 특징이 자리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각 지점이 새마을금고 중앙회 산하에 있는 것이 아닌 각 지점이 개별 법인이자 개별 사업자입니다. 또한, 감독기관이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행정안전부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은 전국 곳곳에 없는 곳이 없으며, 점포의 효율성보다는 금융 소외계층에 더 주력하여 상품을 만들어낸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지점이 개별 법인인 만큼 각 지점의 금고별 위험관리가 꽤나 취약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최근 뱅크런 사태를 초래하였습니다.

새마을금고 예금자 보호와 보호 한도

새마을금고는 일반 은행처럼 예금자보호법에 의한 예금 보호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본연의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예금자 보호와 마찬가지의 보호장치를 마련해두고 있는데요. 새마을금고 중앙회에서 보호 준비금을 비축해 놓고 어느 지점에 부도가 나면 보호를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보호 한도는 원금과 이자 합산 5,000만 원으로 일반 예금자 보호와 동일해요. 새마을금고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원금을 풀로 5천만 원을 채우기보다는 이자까지 합산 계산해서 5천만원을 넘지 않도록 예금을 넣어두시면 좋겠죠. 이상으로 새마을금고 부도 불안과 관련한 내용들 정리해 보았습니다.

별 일이 없어야겠고,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만 경제상황이, 특히 부동산 시장이 너무 좋지 않은 만큼 조심해서 나쁠 일은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